'풍문' 유호정, 백지연 기 죽이는 백작부인룩 BEST7?

최종수정 2015-04-22 15:04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속 유호정의 우아한 '백작부인 룩'이 화제다. 대한민국 1% 상류층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 속 상류층 캐릭터들은 우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의상으로 현실감을 높인다.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유호정. 상류층 여인들 사이에서도 선망과 질시의 대상이 되는 최연희 역을 맡은 그녀의 '백작부인 룩'은 상위1% 상류층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유호정의 '백작부인 룩'은 옷의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소재로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만들고 과한 액세서리는 자제한다는 특징이 있다. 의상의 색감은 주로 블랙과 화이트, 파스텔 톤이나 무채색 컬러처럼 은은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간혹 과한 컬러를 사용해도 늘 균형을 맞춘다. 글로만 봐서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실제 드라마 속 유호정이 선보인 백작부인 룩의 BEST 7을 꼽아보았다

1. 클래식은 영원하다


사진제공 =SBS
백작부인 유호정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클래식한 블라우스와 H라인 스커트. 소매를 살짝 걷어올려 입은 셔츠에 몸에 딱 맞는 옅은 브라운 컬러 스커트가 고전적이지만 세련됐다. 지극히 여성스러운 룩이다. 유호정은 블라우스를 자주 착용한다. 여성스러우면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이만한 아이템이 없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는 도나카란.

2. 격조있는 올 화이트 룩


사진제공=SBS
화이트 룩이야말로 단정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다. 백작부인 유호정이 입은 화이트 원피스 역시 그녀의 표정을 더욱 화사하게 만든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올 화이트 룩이지만, 독특한 패턴과 질감으로 차별을 줬다. 소매부분이나 밑단의 섬세한 절개라인 역시 평범하지는 않다. 원피스는 톰 브라운.

3. 백작부인, 날개옷도 입었다


사진제공=SBS
'옷이 날개다'는 비유적 표현도 백작부인에게는 현실에서의 일이다. 유호정이 입은 화이트 컬러 민소매 원피스에 달린 시스루 쉬폰 디테일은 신비스러운 분위기 마저 전한다. 겹으로 되어 있는 천이 실제 날개를 연상케하고, 전체적인 실루엣과 색감은 여성스러운 우아함을 극대화시킨다. 실루엣 사이 은근히 드러난 바디라인도 고혹적이다. 블라우스는 랄프로렌.


4. 벨트로 완성되는 그녀의 품격


사진제공=SBS
극중 유호정은 벨트를 자주 착용한다. 벨트는 우아한 허리라인을 강조하기에 딱인 액세서리다. 톤 다운된 블루 컬러 재킷과 화려한 패턴의 H라인 스커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도 스커트와 비슷한 톤의 벨트 때문이다. 여기에 귀부인의 필수품, 진주 아이템까지 착용해 전반적으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재킷과 스커트는 도나카란.

5. 백작부인의 핑크는 다르다


사진제공=SBS
백작부인은 소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핫 핑크 컬러도 특유의 우아함으로 격조있게 소화한다. 화이트 플라워 펀칭 스커트가 핑크 컬러 블라우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피부톤과도 어우러지면서 화사하면서도 도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블라우스는 르베이지, 스커트는 케롤리나 헤레나.

6, 여왕의 느낌까지 연출하는 볼륨 카디건


사진제공=SBS
살구빛 블라우스와 화이트 스커트에 걸친 카디건의 소매 부분에 주목하자. 끝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풍성한 볼륨감이 기품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소한 디테일의 카디건이 럭셔리한 놈코어 룩을 제대로 보여준다. 액세서리로는 깔끔한 디자인의 진주 목걸이 하나만 택했다. 니트 코트는 르베이지, 블라우스는 릭오웬스, 스커트는 김연주 디자이너.

7. 화려하지만 우아한 롱 드레스
사진제공=SBS
화려한 패턴의 드레스를 입고 싶은 날에는 부드러운 실루엣으로 균형을 잡는다. 유호정이 착용한 랩 롱 드레스의 블랙 앤 화이트 패턴은 모던하면서 세련됐다. 하늘거리는 소재가 바디라인을 드러내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주고, 브이 라인은 목선을 더 길어보이게 만든다. 여기에 어깨선을 부드럽게 덮은 화이트 카디건으로 전반적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배선영기자·전혜진기자 sypova@sportschosun.com,gina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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