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 직후 각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뽐낸 '보컬신' 이승철이 신기하고 감동적인 뮤직비디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그저 갓 태어난 한 영아의 모습을 애니메이션으로 묘사한 뒤 차츰 얼굴이 변해 꼬마, 소녀, 숙녀, 성인, 중년, 할머니 등으로 나아가는 장면이 하나둘씩 펼쳐진다. 얼굴이 변하는 순간이 그림 터치로 서서히 이어지는 신기한 모습에서 네티즌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기존 석정현 작가의 작품 '우먼스 라이프'가 이번 12집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와 주제 그리고 느낌이 일맥상통하다고 여겨 함께 손을 잡게 됐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하고, 이를 통해 훌륭한 뮤직비디오를 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해외인들의 찬사와 감탄을 이끌어낸 석 작가의 작품을 국내분들도 많이 알게 됐으면 하는 마음도 크다"고 덧붙였다.
유튜브(https://www.youtube.com/watch?v=vlCOtnPX3JA)에 공개된 영상에는 다양한 국내외 팬들의 댓글이 붙고 있다. "아름답다" "너무 좋다" 등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26일 컴백해 타이틀곡 '시간 참 빠르다'로 다음뮤직 차트 1위에 오르는가하면 엠넷 2위, 싸이월드 3위, 올레 7위 등 각종 차트 정상권에 곧바로 진입하는 등 30년 명성을 재입증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