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오후 7시부터 넥슨의 신작 MMORPG 메이플스토리2의 캐릭터 사전 생성이 시작됐다. 7월 7일 오후 7시로 예정된 정식 서비스에서 쓰일 캐릭터와 캐릭터명을 미리 선점할 수 있는 캐릭터 사전 생성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릭터 사전 생성이 시작되자마자 수많은 유저가 몰려 서버는 혼잡을 이뤘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자신의 캐릭터명이 '레어닉'이라며 자랑하거나, 얼마나 멋진지 평가해달라는 내용의 글이 공식 홈페이지 메인 코멘트와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심지어는 희귀한 캐릭터명을 판다는 글까지 올라올 정도였다.
하지만 모두 레어닉에 집중하는 건 아니었다. Fate메플 유저는 'ㅋㅋ다들 헷갈려하시네요 레어닉 정의를 알려드립니다 (오글주의)'라는 글을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닉네임, 여러분이 늘상 쓰던 닉네임. 그것이 바로 진정한 여러분들의 레어닉 아닐까요?"라며, 레어닉 자랑, 평가 물결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게시글 올라오는 속도가 빨라 금세 묻혔지만, 소소한 공감을 얻었다.
캐릭터 사전 생성은 서비스가 시작하는 7월 7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캐릭터는 1개의 넥슨 아이디에 1개만 만들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 추가로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사전 생성을 마쳐야 6월 27일 진행하는 메이플스토리2 론칭 페스티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