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삼국지의 만남, 웹 MMORPG '진삼국난무'

기사입력 2015-06-19 17:58



퍼펙트월드코리아의 웹 MMORPG 진삼국난무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삼국지에 실존했던 미녀들과 유비, 관우, 장비, 여포 등의 장수들까지 게임에 등장하면서 게임의 몰입감을 더했다. 온라인게임의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성장의 불편함과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부분은 웹게임의 장점으로 풀었다.

무엇보다 게임의 가장 편리하고 흥미로운 부분은 성장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이다. 전투, 퀘스트, 이동 등이 자동 시스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유저들은 브라우져를 켜두면 캐릭터가 자동으로 쑥쑥 자란다. 조금 과장해서 유저들은 화면 한쪽에 게임만 켜두면 모든 것이 알아서 진행되는 정도다.

물론 게임에 접속해서 퀘스트나 임무의 시작을 선택해줄 필요는 있는데, 그 이후에는 연속 퀘스트는 자동으로 이어지고, 임무의 경우는 해당 몬스터를 계속 잡거나 특정 장소에서 자동으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유저의 클릭 몇 번으로도 캐릭터 성장에 큰 불편함이 없다는 의미다.


진삼국난무는 신작이 부족한 온라인게임 시장이고, 성인들이 즐길만한 웹게임이 부족한 시기에 등장한 게임이다. 진삼국난무는 웹게임이라고 단순히 폄하하기엔 장점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체질적으로 반짝반짝하고 화려한 그래픽이나 중국게임은 안한다는 유저들은 색안경을 끼고 볼 수 있지만 해보면 나름의 재미와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든 자동으로 되면 유저는 할게 뭐가 있냐'라고 묻을 수 있는데, 유저는 이벤트와 던전, PvP와 같은 온라인게임의 엔드 콘텐츠 요소들을 중심으로 게임을 즐기게 된다. 과거 다른 온라인게임들은 성장에 압박과 시간의 부족함으로 인해 게임의 엔드콘텐츠를 제대로 맛도 보지 못하고 게임을 접거나 그만둬야 했다.

진삼국난무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캐릭터 성장이 자유롭고 중간 중간 엔드 콘텐츠를 유저들이 찾아 즐기는 재미가 있다. 경기장에서는 언제든 다른 유저와 경쟁할 수 있다. 자신의 레벨이나 장비 수준, 랭킹에 맞는 유저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차근차근 랭킹을 쌓아 올릴 수 있다. 던전 역시 언제든 입장이 자유로워 캐릭터 성장이 지겨우면 원하는 던전에 들어가 고가의 아이템이나 보상을 찾아 즐길 수 있다.

이벤트는 24시간 내내 시간대에 나누어 진행된다. 강력한 보스를 물리치는 내용도 있고 다른 유저들과 함게 지역을 방어하거나 팀으로 나뉘어 경쟁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대에 따라 레벨, 내용이 변경되는 만큼 지겹지 않게 다양한 게임 방식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참가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성장이 필요한 유저들은 임무를 계속해도 상관없다.



진삼국난무는 게임성과 마찬가지로 유저들이 언제든 게임에 접속하고,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누적 접속이나 연속 접속, 신규 접속 등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 경품을 제공한다. 유저들이 언제든 게임에 복귀할 수 있고 복귀해서 부담을 가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진삼국난무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경기장의 랭킹은 물론 특징 필드에서는 PvP가 가능해 자동으로 몬스터를 쓰러뜨리고 있는 와중에 다른 유저의 습격을 받을 수 있다. 일종의 필드에서의 경쟁으로 볼 수 있는데, 필드에서 특정 레어 몬스터를 일정 부분 이상 쓰러뜨리면 기록에 누적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특정 유저에게 공격받아 사망했다고 메시지가 남아 해당 유저와 경쟁 구도를 만들 수 있다.

과거 리니지도 이렇게 필드에서의 경쟁을 바탕으로 길드와 문파간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는데, 진삼국난무에서는 아직 본격적인 경쟁 구조는 아니지만 다양한 요소를 통해 유저들과 흥미진진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한다.

이렇게 진삼국난무는 웹게임이지만 온라인게임에서 느꼈던 다양한 재미를 간편하게 느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충전이나 돈을 지불했을 경우 그에 따른 화려한 보상을 제공하고 무과금 유저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도록 했다.

컨트롤을 많이 요구하지 않는 아저씨 게임들이 부족함 요즘, 어떤 신작들이 있는지 기웃거리고 있다면 진삼국난무와 같은 웹 MMORPG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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