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이진욱이 17년만에 하지원에게 진심을 고백할 용기를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진욱이 '신의 찬스'라고 불리는 해외연수를 포기 하고 하지원을 선택, 그를 위해 '아지트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함께 긴장하고 설레게 만든 것.
하나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져가는 원에게 닥쳐진 시련 아닌 시련은 승무원 사이에서 '신의 찬스'라 불리는 해외 연수. 그는 하나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그와 2년간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심각한 고민에 빠졌고, 시청자들로 하여금 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원은 하나에게 해외연수에 뽑혔다고 말한 뒤 "넌 2년동안 내가 없으면 어떨 거 같아?"라며 하나의 진심을 유도했다. 하나는 "무지 심심하겠지"라며 서운함을 드러내면서도 "나 신경 쓰지 말고 잘 갔다 와~ 너한테 필요한 거라면 심심한 것쯤이야 거뜬히"라며 그를 응원했고, 이에 원은 마음을 다잡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원은 서후가 약혼식에 왔었다는 말을 듣고 상심에 빠진 하나를 보며 그의 옆에 있기로 마음을 확고히 했다. 힘없이 쳐진 하나에게 원은 "나 연수 가지 말까?", "나 없으면 넌 누구랑 놀 건데?"라며 장난스레 말을 건네며 고민을 털어버린 웃음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결국 원은 해외연수보다 하나를 택해 사촌 누나인 최미향(진경 분)에게 "나 연수 안가"라며 해외연수를 포기하겠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17년만에 고백할 용기를 내 둘 만의 아지트에서 하나를 위한 프러포즈를 준비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더불어 이때 흘러나온 원의 "하나야 어서 와"라는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제대로 자극하며 긴장감까지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원은 그 동안 숨겨왔던 하나에 대한 진심과 서후에 대한 질투를 표현하기 시작했고, 잠시 미뤄두기로 했던 프러포즈를 준비하며 미소를 잃지 않는 순수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이에 반 평생 만에 용기를 낸 원의 고백이 이뤄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하나와 원이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너를 사랑한 시간'은 매주 토-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