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SBS 특집극 '에이스' 통해 변호사 변신

기사입력 2015-08-02 17:38



이필모가 변호사로 변신한다. 4일 방송되는 SBS 특집드라마 '에이스'(연출 김진근, 극본 김루리)를 통해서다.

'에이스'는 법이 미치지 않는 무정한 사회에서 법이 아닌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변호사 이야기. 2013년 SBS 극본공모전 우수상을 수상한 김루리 작가의 작품이다.

이필모는 극중 주인공인 변호사 가형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수민 역은 서민지가 맡았다. 검사 오아영 역에 오수민, 변호사 사무실 직원 김준 역은 지은성, 판사 이갑수역에 박찬환, 금융다단계 범인 조득홍 역에 최종환, 부장검사 역 김명수, 조지검장 역 이기열, 금융피해자 박성재 역 오성태, 군에서 아들을 잃은 최씨 역 조승연 등이 출연한다.

지난 6월 열린 대본 리딩 당시 연출을 맡은 김진근 감독은 "훌륭한 대본, 좋은 연기자들과 만나게 돼 기쁘다"며 법정 장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대본 리딩에서 이필모와 오수민은 각각 변호사와 검사 캐릭터에 빙의돼 대사를 내뱉다가 예전 연인 사이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선보였다.

6월부터 진행된 촬영은 대법원을 비롯해 보육원, 그리고 대학교 및 고등학교, 장례식장, 납골당, 부두 등에서 진행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특집드라마 '에이스'를 통해 억울한 사람들을 대변하는 변호사 가형우, 그리고 그 주변인물들을 통해 법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필모의 열연이 빛날 '에이스'는 4일 밤 11시 15분부터 130분 간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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