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코난 도일, 아들의 죽음 때문에 심령학회 연구비로 12억 투자

기사입력 2015-08-09 13:09



셜록 홈스를 탄생시킨 의사 겸 소설가인 아서 코난 도일이 심령술에 빠지게 된 슬픈 사연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그 남자의 고백'편에서 코난 도일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코난 도일은 아내와 사별 후 진 래키와 재혼을 했다. 하지만 진 래키는 코난 도일과 전처에게 낳은 자식들을 이간질 시켰고 자신이 낳은 자녀들만 그의 재산을 독차지하길 원했다.

결국 코난 도일은 전처의 소생 메리와 킹슬리를 하대하며 유학을 보냈고 경제적 지원도 끊었다.

메리와 킹슬리는 가난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에 킹슬리는 생계를 위해 제 1차 세계 대전에 자원 입대, 참전했다가 사망하고 만다.

이휴 1918년 코난 도일은 아들 킹슬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슬픔에 빠지게 된다.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힘들어 하던 코난 도일은 꿈을 꾸게 됐고 꿈속에서 킹슬리는 코난 도일을 원망한다.

이후 코난 도일은 킹슬리에게 용서를 구하고자 심령 의식에 모든 것을 바치게 된다.

그는 "이 세상에 유령은 분명 존재한다"며 심령학에 몰두 했다. 코난 도일은 공개적으로 유령의 존재를 밝혀내겠다며 약 12억 원을 심령학회 연구비로 기부했으며 죽는 그 순간 까지도 아들에 대한 미안함에 슬퍼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