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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록밴드 시나위와 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추모 공연을 마쳤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었던 진정한 뮤지션 '마왕' 신해철 추억하는 뜻 깊은 콘서트를 만들며 관객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보컬리스트 김바다는 1996년 시나위의 5대보컬로 활동했으며, 그가 참여한 6집 '은퇴선언'은 지금도 한국형 얼터너티브록의 진수로 평가 받는 시나위의 명반이기도 하다. 김바다는 시나위 이후에도 솔로활동과 밴드 '레이시오스'(Ratios), '아트오브파티스'(Art Of Parties)에서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거듭하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7월에는 시나위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진정한 록의 부활을 암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 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채로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 (BEGIN)'을 발표해 'If I', 'Falling Falling' 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 했고,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의 진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올해에는 2015년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며 데뷔 이후 가진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15 정동하 전국투어 콘서트 #JUNGDONGHA_CON' 고양, 부산, 수원, 대구, 김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한편, 시나위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동하는 오늘 23일 인천 콘서트를 예정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