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웃음바다에 빠트리고 있는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회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받았던, 혹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공연들의 생생한 순간들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2. 웃음으로 소통하다! 더욱 의미있던 '코미디 오픈 콘서트'+'추억의 코미디 콘서트'!
훈남 개그맨 김성원-김기리-서태훈-류근지와 함께 하는 관객 참여형 신개념 개그쇼 '이리오쑈'는 공연 전부터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부터 첫 선을 보인 코스켓의 '굿바이 마이클조던'은 프리스타일 농구와 코미디와의 절묘한 조화로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코스켓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자체 제작한 팀인 만큼 세계화로서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케 하는 상황. 또한 2회 째 한국을 방문해 더욱 강력해진 웃음으로 무장한 '엄빌리컬 브라더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최고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한국인들의 웃음 포인트를 완벽히 간파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던 이들은 매 공연마다 지루할 틈 없는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작년 당시 최고의 해외 출연자에게 수상되는 웃음바다상을 수상했던 위력을 입증케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개막식을 포함해 모든 과정들이 지난 1,2회보다 성장했음을 느끼고 있다.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코미디언들의 축제를 넘어 남녀노소가 웃음으로 하나될 수 있는 코미디콘텐츠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집행위원장인 김준호가 공연장 곳곳을 직접 순회하며 깜짝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는 후문. 이처럼 눈과 마음을 모두 사로잡고 웃음으로 힐링하는 공연의 향연은 부산 일대를 흥으로 들썩이게 하고 있다. 때문에 회를 거듭할수록 심상찮은 성장세를 이뤄나가고 있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28일(금)부터 시작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늘(31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