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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송창의 TV조선 제작본부장이 새 예능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밝혔다.
확대된 에능 프로그램 시간은 오후 10시~11시 황금시간대에 자리 잡아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이경규의 진짜 카메라'(9월15일), '인스턴트 재발견! 간편밥상'(9월10일), '난생처음'(9월11일), '영수증을 보여줘'(9월6일)등 4개가 오후 10시 편성되며, '글로벌 반상회-국제아파트'(9월10일)와 '모란봉 클럽'(9월12일) 등 2개가 오후 11시 출격한다. 10월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송 본부장은 "중요한 것은 관점의 변화를 어떻게 할 것이냐인 것 같다. 천지에 새로운 것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트렌드나 이런 것을 기반으로 해서 하다보니, '기존에 있던 어떤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달리하고 새로움을 담보할 수 있느냐', 그런 게 제작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는 "'국제아파트'는 '비정상회담', '모란봉클럽'은 '이제 만나러 갑니다'가 떠오를 수 있을 것이다. 기시감은 좀 있을지 모른다"라면서도 "방송을 확인하면 '이런 점이 다르게 제작이 되는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국제아파트'는 한국에서 오래 산 가족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다. 결국 사람 사는 얘기라 다 다르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드라마가 똑같은 사랑 얘기를 하더라도 주인공 캐릭터가 바뀌면 전부 달라지듯이, 출연자가 바뀜으로 해서 내용도 많이 달라질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모란봉클럽'도 전혀 다른 얘기는 아니겠지만 고생담을 하자는 게 아니라 남한에 살면서 북녀들이 겪은 경험담, 남한의 현실 남자들이 던지는 어젠다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살핀다"며 "당당한 생각과 가치관이 있고, 남남들이 한 수 배우면서 북녀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만나러 갑시다' 보다 한 단계 진화했다고도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출연자나 틀의 기시감을 최대한 다른 시각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an613@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