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김서형, 카메라 밖 반전매력, 화사한 청순미모 과시

기사입력 2015-09-07 22:01


'어셈블리' 김서형의 반전매력이 가득한 현장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제작진은 7일 날선 대립을 펼쳐왔던 정재영(진상필 역)의 호위무사를 자처하며 극적인 반전을 선사한 김서형(홍찬미 역)의 다채로운 표정이 담긴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서형은 극중 홍찬미의 매서운 독기는 간데없이 화사한 미소와 청순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시종일관 얼음같이 차가운 표정 뒤에 감춰왔던 환한 미소는 더없이 착한 천상 여자의 이미지를 엿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녀의 장난기 넘치는 선한 눈매는 동료배우들과 유달리 친화력이 좋은 그녀의 진짜 성격을 엿볼 수 있게 만든다. 회식장면 촬영에서는 흥에 겨워 마이크와 탬버린을 든 채 막춤까지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회의장에서 연설을 하는 동료 연기자들을 흐뭇한 팬심으로 바라보는 등 드라마 속 모습과 사뭇 다른 반전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김서형은 극 초반부터 권력에 욕심 내고 공천에 조바심 나 하는 속물 비례대표의원 홍찬미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녀는 여당 대변인으로서의 이지적이고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함께 엉뚱한 허당 매력으로 홍찬미를 평면적인 악녀가 아닌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인물로 완성해내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6회 방송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자신의 초심을 깨닫게 된 김서형이 장현성(백도현 역)의 함정에 빠진 정재영의 변호를 자처하고 나서며 든든한 아군으로의 드라마틱한 반전 변신을 선언, 뜨거운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서형은 카메라 앞에서와 뒤가 180도 다른 타고난 배우"라며 "현장에서 해맑게 웃고 장난치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가면을 쓴 듯 확 바뀌는 모습에는 매번 감탄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진상필이 외적인 변화 속에서도 뚝심을 밀고 나가는 인물이라면 홍찬미는 회를 거듭하면서 내적으로 미묘하게 변화하는 인물로 지난 16회를 기점으로 헛된 욕망과 속물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리스마로 무장한 그녀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반전에 이은 반격을 암시했다.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내고 있다.

'어셈블리'는 17회는 오는 수요일(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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