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 간 하니 '먹방+민낯' 털털한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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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글의 법칙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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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니가 거울 좀 봤으면"
SBS '정글의 법칙' 족장 김병만이 지난 9일 SBS 목동 사옥에서 열린 '니카라과'편 제작발표회에서 뱉은 말은 진심이었다.
최근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공개한 '니카라과'편 예고편 속에 등장한 EXID 하니는 모자를 돌려 쓰고 입 주변으로 검댕이 칠을 하며 무언가를 열심히 먹고 있는 모습을 카메라 감독에게 잡혀 웃음을 줬다.
하니는 카메라가 다가오자 잠깐 멍하니 바라보다 스스로 쑥스러운듯 특유의 '하니 형'이라 불리는 예쁘지 않은 너털웃음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정글 생존 첫 날부터 털털한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준 홍일점 하니가 까맣게 익은 바나나 껍질을 까면서 손톱에 검은 때가 가득 껴버렸다"며 "막내 잭슨이 먹고 있던 옥수수의 심을 이용해 손톱 때 밀어내기에 도전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신기하게 검은 때를 빼는 데 성공했다"면서 "하지만 손톱에 때 대신 옥수수의 찌꺼기가 남는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앞서 김병만은 "하니와 민아가 털털한 척을 하는 게 아니라 정글에 있으면 그럴 수밖에 없다. 며칠 동안 거울을 못 보니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니까 이제는 '거울을 좀 봤으면'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성 멤버들이 정글에 더 빠져사는 것 같았다"고 말한 바 있다.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에는 김병만, 현주엽, 김동현, 하니(EXID), 조한선, 최우식, 잭슨(갓세븐)이 출연하며, 류담, 김태우, 민아(걸스데이), 엔(빅스)도 후반기 교체 멤버로 합류한다. 하니가 활약하는 '정글의 법칙'은 1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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