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데이' 차인표 15일 오후 임피리얼 펠리스 서울 호텔에서 jtbc 드라마 '디데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차인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18일 첫 방송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5.09.15.
'디데이' 차인표
배우 차인표가 메르스 사태 당시 의료진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ㆍ연출 장용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1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차인표는 재벌3세 국회의원 구자혁 역을 맡았다. 구자혁은 서울에 지진이 일어난 후 또 다른 속셈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이날 차인표는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디데이' 출연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첫 번째는 장용호 감독과의 인연. 차인표는 "장용호 감독님과 16년 전 '왕초'란 작품을 같이 했다. 16년간 친하게 지냈음에도 단막극 이외엔 한 번도 같이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 또 안 하면 한 65세 돼 하게 될 것 같았다. 현역 최장수 감독님 중 한 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차인표는 "비록 의사도 아니고 서포팅을 하는 역할이지만 이 역할을 통해 메르스 사태 때 목숨을 걸고 현장에서 근무해주신 의사들, 간호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작품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최초 재난 드라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라스트' 후속으로 9월1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