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미국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6)가 생애 첫 남성지 노출 화보를 촬영해 눈길을 끈다.
레이디가가, 린제이 로한, 아리아나 그란데 등과는 정반대로 몸매 노출을 극도로 꺼렸던 그녀가 20대 중후반에 들어서 과감한 행보를 보인 것.
테일러 스위프트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생애 첫 GQ"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녀는 어깨와 속옷을 드러낸 모습부터 얇은 민소매로 비키니가 비치는 과하지 않은 노출로 성숙미를 과시했다.
'노출불가'에서 한발짝 물러선 듯한 그녀의 과감한 행보는 플레이보이 잡지의 구애까지 받고 있다.
발간자 휴헤프너가 내년 3월부터 플레이보이 인쇄판 표지에 여성 누드 사진을 게재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현지 주요 외신들은 15일 "플레이보이 잡지는 누드 사진이 사라진 첫 커버를 테일러 스위프트로 장식하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플레이보이 관계자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동안 단 한번도 누드 화보를 찍지 않았다. 이 점이 바로 우리가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라며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파워풀한 여성을 새 브랜드 모델로 삼고 싶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올해 그래미, BMA, CMA 음악상을 휩쓸며 슈퍼스타로써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거액 기부는 물론 교육센터 등을 설립해 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을 따라할 청소년을 우려해 담배, 마약은 물론 문신을 새기지 않기로 맹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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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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