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작가 "'풍선껌' 제목, 잃어버린 작은 행복 뜻해"

기사입력 2015-10-19 14:32


tvN '풍선껌' <사진제공=tvN>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풍선껌' 작가가 제목에 얽힌 의미를 밝혔다.

이미나 작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풍선껌' 제작발표회에서 "수 천 가지 제목을 고민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작가는 "주인공 행아의 행복했던 어린시절부터 어른까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풍선껌이었다"라며 "화가 나거나 슬플 때 풍선껌을 불지는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디로 자라면서 잃어버렸린 것의 상징이다. 사소하고 작지만 완전한 행복의 순간, 지금도 마트에서 살 수 있지만 잘 찾지 않는 것의 상징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풍선껌'은 어렸을 때부터 가족같이 지내던 두 남녀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천진 낭만 로맨스 드라마. '나인', '인현왕후의 남자'를 연출한 김병수 PD와 라디오 '음악도시' 메인 작가이자 베스트 셀러 '그 남자 그 여자' 저자로 이름을 알린 이미나 작가의 첫 만남으로 감성충만한 로맨스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풍선껌'은 오랜 친구에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달콤발랄하게 보여줄 예정다정이다. 다감 한방병원 의사 박리환 역에 이동욱,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않는 씩씩한 라디오 PD 김행아 역에 정려원, 완벽주의 라디오국 본부장 강석준 역에 이종혁, 시크한 재벌 3세 치과의사 홍이슬 역에 박희본이 각각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ran613@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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