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뮤지컬 '오케피'의 두 주인공 황정민과 오만석이 함께한 패션지 엘르의 화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황정민과 오만석은 화보 촬영 도중 지휘봉으로 서로 장난을 치는 등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었다. 사진에 담긴 두 사람의 모습은 현장 분위기 그대로 유쾌하고 흥겹다.
영화 '국제시장'과 '베테랑'으로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황정민과 뮤지컬계의 흥행보증수표 오만석은 뮤지컬 '오케피'의 지휘자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일본의 극작가 미타니 코우키가 원작을 쓴 '오케피'는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이번이 국내 초연이다.
'오케피'의 연출을 맡기도 한 황정민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예 새로운 우리만의 무대를 만들었다"며 "움직이고 바뀌는 무대를 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오만석은 "'오케피'는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이기에 나 역시도 기대감이 컸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어서 단숨에 읽을 정도였다. '오케피' 연습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웃음과 감동으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이 치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케피'는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12월 18일 막이 오른다. 황정민, 오만석 외에도 서범석, 정상훈, 최재웅, 김재범, 윤공주, 박혜나, 린아 등이 출연한다.
황정민과 오만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1월호와 공식 홈페이지(www.elle.co.kr)에서 공개된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