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불독녀, 알고보니 리포터 박슬기…"오늘은 내가 주인공!"

최종수정 2015-11-01 20:36


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

복면가왕 불독녀 박슬기

방송 리포터로만 활약해온 박슬기가 잠시나마 주인공이 됐다.

1일 MBC '일밤-복면가왕'의 두번째 대결은 불독녀와 여신상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사미인곡을 선곡, 듀엣 대결을 펼쳤다.

묵직한 보컬을 선보인 여신상과 달리 불독녀는 맑고 카랑한 매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65대 34로 여신상이 승리했다.

앞서 섹시 댄스까지 선보였던 '불독녀'는 솔로곡 '12월 32일'을 열창하며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불독녀의 정체는 방송인이자 리포터 박슬기였다.

박슬기는 높은 힐에 스티로폼까지 발바닥에 부착해 변장에 심혈을 기울인 모습이었다. 김구라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

이윤석은 "리포터는 항상 주인공을 띄워주는 역할이다. 하지만 오늘은 박슬기가 주인공"이라고 표현했다. 박슬기는 무대를 내려온 뒤 "그 말에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박슬기는 방송이 끝난 뒤 SNS를 통해 "불독녀는 바로 저 박슬기였습니다. 얼굴이 와 건어물시장 오징어 짬뽕이다 헤헷. 즐거웠습니다. 복면가왕 오늘은 내가 주인공!"이라는 글로 감사를 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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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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