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자밀킴, '있다 없으니까' 재해석...백지영 "질리지 않아" 극찬
'슈퍼스타K7' 자밀킴이 자신만의 색깔있는 무대로 고득점에 성공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는 다섯 번째 생방송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TOP3에 오른 자밀 킴, 천단비, 케빈 오가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이날 생방송은 2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시청자 리퀘스트'로 톱3가 시청자의 신청곡을 불렀고, 2라운드에서는'슈퍼스타K' 이전 시즌에서 주목을 받은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번째로 무대에 오른 자밀킴은 걸그룹 씨스타19의 '있다 없으니까'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자밀킴은 "요즘 한국 노래 부르는 게 좋다. 한국에서 계속 음악하고 싶다. 이사오려고 집값 알아보고 있다"라며 "이별에 힘든 여자의 감성을 남자 감성으로 슬픈 느낌을 표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후 특유의 강렬한 감성을 무대에 녹여낸 자밀킴은 원곡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다른 느낌의 색깔로 '있다 없으니까'를 재탄생 시켰다.
무대 후 윤종신은 "자밀킴은 좋다, 안 좋다의 평을 넘어선 거 같다. 자밀킴의 색깔을 가진 사람이 적어도 한국엔 없다"며 92점을 줬다.
이어 김범수는 "자밀킴은 어떤 곡을 해도 자기 색깔로 해석하는 능력 자체가 최고인 것 같다"며 "가사를 이해하고 부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해력이 공감을 샀다"고 평가하며 윤종신과 같은 92점을 줬다.
특히 백지영은 "개성이 강하면 빨리 질릴 수 있는데 자밀은 자신의 매력과 에너지로 그런 것들을 뛰어 넘었다. 정말 질리는 마음 없었다"며 "자밀화 지키는 게 강점"이라며 94점의 최고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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