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는 '대구 여신'으로 통했던 강주은(신민아)의 학창시절이 그려졌다.
고등학교 시절 남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주은은 여학생들의 질투를 한몸에 받았다. 버스에 타면 남학생들은 주은만 바라봤고, 자리까지 양보했다.
또 주은은 신체검사에서 키 170cm에 체중 48kg이라는 완벽한 신체 사이즈로 여학생들로부터 "네가 사람이냐"라는 말을 들으며 질투 어린 눈빛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주은은 15년 후, 변호사 꿈은 이뤘지만 불어난 살로 인해 여신은 흔적도 없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되어 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 극과 극인 두 남녀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