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수상작 '시티즌포', 이제 안방에서도 본다

기사입력 2015-12-15 11:25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미국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 개인 정보 수집 실태를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티즌포(CITIZENFOUR)'가 17일부터 IPTV, 온라인, 모바일 VOD 등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 '시티즌포'는 2013년 미국 국가정보국(NSA)의 무차별적인 정보감시 실태를 고발해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에드워드 스노든의 7일간의 폭로 작전을 실시간으로 담은 작품. 국가의 통신감청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현 시대상과 맞물려 개봉 후 관람객들의 잇따른 호평을 받았다.

해외에서도 찬사가 쏟아졌다. 뉴욕 타임스는 "정부의 민간인 감시라는 이 시대 가장 민감한 문제를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로 풀어냈다"고 평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율을 일으킨다. 영화보다 더 위험한 실화"라고 극찬했다.

'시티즌포'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으며, 타임지가 꼽은 '2015년 올 해의 영화' 8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suza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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