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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역 배우 이레가 '소원'에 이어 영화 '오빠생각'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관심받고 있다.
이레는 '오빠생각'에서 '순이' 역을 맡아 11살의 어린 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탁월한 감정연기와 깊은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순이'는 전쟁 통에 부모를 잃고 오빠 '동구'(정준원)를 의지하고 따르는 '오빠 바라기' 아홉살 동생. 영화의 큰 줄기를 담당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맡은 이레는 마치 제 몸에 꼭 맞은 옷을 입은 듯 '순이'를 완벽하게 체화해내며 탄탄한 내공을 발휘, 웃음과 눈물을 쏙 빼는 연기로 감동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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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영화 '소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 여러 작품들을 통해 성인 배우 못지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여온 배우 이레가 '오빠생각'을 통해 다시 한번 명품 아역임을 입증한 이레는 벌써부터 충무로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