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이준익 감독의 신작 '동주'가 윤동주 시인의 친필을 담은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주'는 일제 강점기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그린 작품. 배우 강하늘과 박정민이 각각 윤동주 역과 송몽규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12일 공개된 '동주' 메인 포스터에 담긴 영화 제목 '동주'의 타이틀 로고체가 바로 윤동주 시인의 친필체로, 처연하면서도 결연한 윤동주 송몽규의 모습과 어우러져 진한 울림을 자아낸다. 시대에 맞서 신념을 굽히지 않은 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빛나던 미완의 청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름'이라는 카피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