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가화만사성' 원미경 며느리로 드라마 컴백

기사입력 2016-01-12 15:20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김지호가 MBC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지호는 최근 '가화만사성' 출연에 합의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김지호의 드라마 출연은 2014년 8월 종영한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 이후 1년 6개월 만.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이혼 소동을 그린 가족드라마다.

김지호는 극중 봉씨 일가의 며느리 한미순 역을 맡았다. 한미순은 연하의 철부지 남편 봉만호를 뒷바라지 하고 시부모를 봉양하며 헌신적인 조강지처로 살아왔지만, 남편이 어린 여자와 바람을 피워 혼외자를 데려오자 결국 이혼을 하게 된다. 이후 시부모의 가게 가화만사성에서 일하면서 배운 기술과 노하우로 가화만사성 앞에 중식당을 차려 복수에 나선다.

앞서 봉씨 일가의 절대군주이자 가화만사성의 사장 봉삼봉 역에 중견배우 김영철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중견배우 원미경이 봉삼봉에게 황혼 이혼을 선언하는 아내 배숙녀 역을 맡아 1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렸다.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의 조은정 작가가 집필하고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을 선보인 이동윤 PD가 연출한다. 조은정 작가와 이동윤 PD는 '신들의 만찬'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엄마' 후속으로 2월 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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