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위지지' 대만, 중국 가수 황안 규탄 시위 참가자 모집

기사입력 2016-01-18 19:08


쯔위 황안

대만 네티즌들이 쯔위의 국기 사건을 처음 폭로한 중국 가수 황안(黃安)을 규탄하는 시위를 오는 24일 열기로 하고 페이스북에서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이들은 24일 오전 타이베이 시청에 모여 황안 반대와 쯔위 지지를 위한 거리 행진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황안은 1월 초 자신의 SNS에 쯔위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화면을 캡처해 게재하며 쯔위를 대만 독립 지지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쯔위는 논란이 거세지자 15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와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사과했다. 또한 JYP 박진영 대표 역시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지만 중국의 인기 배우 임경신은 웨이보에 쯔위의 사과 영상을 게재하고는 "사과가 너무 갑작스러워서 대본을 외울 시간도 없었다"는 글을 적어 또 한 번 많은 중국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 그러나 국내 네티즌들은 임경신이 이번 사태에 편승해 중국인들에게 인기를 얻으려 한다고 비난하고 있다.

한편 쯔위의 입장 발표에 대한 일부 오해에 대해 JYP 측은 "강요된 사과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JYP는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쯔위의 입장 발표는 쯔위가 미성년자이므로 처음부터 부모님과 상의했고 회사는 부모님이 한국에 들어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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