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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팬덤의 장벽을 깼다.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 시작부터 미친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웹툰 '치즈인더트랩'은 평범한 여대생 홍설과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의 이야기를 그렸다. 인간 관계에 대한 현실적 사실적 묘사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1억 뷰, 일평균 100만뷰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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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치즈인더트랩'의 인기는 사전제작 시스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중론이다. 한 관계자는 "인기 원작을 둔 작품들이 참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팬덤 때문인 경우가 많다. 팬덤의 눈치를 보며 이리저리 극을 짜맞추다보니 어느새 스토리는 산으로 가있다. 배우들은 이런 캐릭터의 변화를 어떻게 잡아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길을 잃는다. 결국 작품 퀄리티가 현저하게 떨어져 혹평에 시달리게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그런데 '치즈인더트랩'은 사전제작을 선언했다. 시청자의 반응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이 경우엔 오히려 제작진과 배우들이 생각했던 방향대로 밀어붙일 수 있는 뚝심과 파워가 생긴 셈이다. 어떻게 보면 '치즈인더트랩'은 만화 원작 드라마의 한계를 깬 작품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