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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트맨 대 슈퍼맨, 누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또한 제이슨 스타뎀 역시 "배트맨. 난 어두운 쪽에 더 끌린다"고 간결하게 답했다. 악당 히어로물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한 비올라 데이비스는 확실한 의견을 전했다. "여자들은 모두 배트맨을 좋아한다. 아무 여자나 붙잡고 '배트맨이냐 슈퍼맨이냐' 물어보면 답은 언제나 배트맨이다. 마스크, 근육, 차도 그렇고. 배트모빌, 멋지잖는가. 배트케이브까지! 그러니까 배트맨이다. 배트맨은 핫하다. 슈퍼맨도 차가 있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쫄쫄이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슈퍼맨을 지지하는 쪽도 만만치 않다. 제이크 질렌할은 "둘 다 까불면 뼈도 못 추리는 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선택해야 한다면 칼-엘(슈퍼맨의 이름)"이라면서 슈퍼맨의 편에 섰다.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로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슈머는 "슈퍼맨. 슈퍼맨의 세계가 훨씬 쿨하다. 우리 가족은 슈퍼맨을 좋아했다. 사실 난 슈퍼걸을 더 좋아하긴 하지만. 슈퍼걸을 엄청 많이 봤다"며 슈퍼맨을 지지했다.
'맨 오브 스틸' '가디언의 전설' '왓치맨'과 '300'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한 할리우드의 실력파 감독 잭 스나이더가 메가폰을 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은 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스타 히어로팀을 결성하는 '저스티스 리그'의 전초전으로 알려지면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