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르 명작 '무간도', 3월 17일 재개봉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무간도'가 오는 3월 17일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 최근 몇년간 이어져온 추억의 명작 재개봉 행렬에 동참, 다시 극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2002년 1편 개봉 이후 총 3부작으로 완성된 '무간도'는 서로의 조직에 침투해 스파이가 된 경찰과 범죄 조직원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섬세한 심리묘사,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개봉과 동시에 누아르 영화팬들의 환호를 받은 '무간도'는 국내외 수많은 범죄 스릴러 영화에 영향을 미치며 '언더커버의 원조', '새로운 장르의 완성'이란 극찬을 얻었다. 2006년 할리우드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로 리메이크 됐으며, 영화 '신세계'가 '무간도'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기도 했다.

'무간도' 재개봉 소식에 관객들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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