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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쌍문동 친구들 4인방'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꽃보다 청춘'(이하 '꽃청춘')의 열악한 여행 현장이 포착됐다.
이어 "고경표 씨는 핸드폰으로 다른 숙소 찾느라 정신 없었고, 안재홍 씨는 멘붕 상태인 것 같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보검 씨는 천사라더니 다들 핸드폰으로 숙소 찾고 있는데 혼자 모기 스프레이 들고 여자 작가 맨다리에 뿌려 주고, 카메라 스태프 형 다리에 뿌려 주고 다니더라"라고 구체적인 상황까지 묘사했다.
아프리카로 떠난 '꽃청춘'들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여행가 이광주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편 촬영 중 만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광주 씨는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사막을 걷고 걷고 있는 '꽃청춘' 멤버들과 제작진의 모습을 찍은 뒤 "'꽃보다 청춘'팀이 진짜 올라와서 한껏 놀라고, 한편으로는 반가웠는데 악수도 해주고 인사도 건네주는 착한 그들. 그리고 끝인가 보다 싶었는데 다음 날 아침 일출 보러 가는 Dune45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트레킹도 같이하며 한 번 더 인사를. '꽃보다 청춘' 어떻게 방송 나올지 궁금"이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여행 중인 이들의 모습이 여러곳에서 포착되면서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편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태국 푸켓에서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는 지난 22일 오후 4시경 푸켓에 잠복해있던 나영석 PD를 비롯한 꽃청춘 제작진에 이끌려 급작스럽게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납치(?) 당했다. KBS '뮤직뱅크' 촬영 일정으로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 역시 '뮤직뱅크' 생방송이 끝난 직후 KBS 앞에 숨어있던 제작진에게 이끌려 나미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종 목적지인 나미비아에서 열흘간 여행을 즐긴 이들은 나미비아에서 홍콩을 경유, 12시간을 체류하는 과정을 거쳐 3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나미비아'편은 현재 방영 중인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후속으로 2월 중 방송 예정이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