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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엇갈린 사랑부터 여자들의 진한 우정, 뜨거운 형제애까지. 치정 멜로부터 코믹 가족극을 오간 이번 '라디오스타'는 '응답하라1988' 뺨치는 한 편의 예능 드라마였다.
장도연은 한국과 외국의 화장품 광고 비교 한 신선한 개인기로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양세찬은 마이크를 목에 댄 뒤 목 깊은 곳에서부터 나오는 뱃고동 소리는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양세형은 나이트 댄스로 분위기를 달궜고, 박나래가 추천한 '즉흥 N행시' 개인기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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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 장도연은 박나래를 향해 "늘 고맙고 미안하고"라며 "늘 계속 옆에 있어주세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박나래는 "내 별난 성격 참아줘서 고마워. 그리고 영원히 같이 하자"라며 장도연을 꼭 안았다. 김구라는 "개그계의 원앙"이라며 두 사람의 훈훈한 모습을 바라봤다.
양세찬은 친형 양세형에게 "늘 고맙고 진짜 진심으로 나에게 얘길 해줘서 고맙고, 동생으로서 할 일들을 잘 할게. 사랑한다는 말은 부모님한테도 안 했는데 형한테도 안 하려고"라며 개그로 마무리했고, 양세형은"형으로서 잘 챙겨주지 못하고 동생처럼 굴었었는데 어떻게 보면 내 전부고 내 분신이니까 나이 들어서도 이렇게 싸우지 않고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하게 마무리 했다.
이번 방송에서 네 사람은 '남자사람', '여자사람'이 아닌 '그냥 사람 친구'의 솔직한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방송은 이 같은 묘한 관계에 있는 네 사람을 스튜디오에 불러들여, 진짜 '사랑과 전쟁' 실사판을 만든 '라디오스타' 제작진의 섭외가 정말 '신의 한 수 였다'는 시청자들의 반응.
'라디오스타'와 궁합도 찰떡이었다. 지난 3일 방송된 '사랑과 전쟁' 1탄이 10%(닐슨코리아 전국)로 3년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이날 2탄은 9.5%로 소폭하락했으나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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