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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3개월간 시청자의 가슴을 꽉 막히게 했던 '리멤버'가 송영규의 통쾌한 반전으로 답답함을 단번에 날렸다.
서진우는 재판을 유리하게 몰고 가기 위해 남규만의 자백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시켰고 이 영상은 곧바로 거대한 파장을 일으켰다. 서진우와 박동호가 판도를 뒤흔든 그때 탁영진(송영규) 검사와 이인아(박민영)의 협공도 상당한 효력을 발휘했다.
사실 탁 검사는 일찌감치 서진우와 결탁, 남 부자를 겨냥한 두 번째 덫을 치고 있었던 것. 남일호 회장에게 매수된 척 그의 뒤를 봐줬던 탁 검사는 이중스파이 노릇을 톡톡히 하며 서진우에게 큰 힘을 보탰다.
이인아의 등장에 얼어붙은 남일호 회장과 홍무석. 이들을 향해 미소를 짓는 탁 검사는 보는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최고의 반전을 만들었다.
탁 검사의 두 얼굴은 '리멤버'의 고구마 전개를 단번에 뚫은 최고의 사이다였다. 완벽한 '내부자들'이었던 탁 검사에 시청자는 '사이탁'이라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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