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측 "박해진에 포상휴가 미전달? 과정상 오류"

기사입력 2016-02-12 17:0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치즈인더트랩' 포상 휴가 일정이 정해졌다. 그런데 남자주인공 박해진 측은 "연락을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한 매체는 tvN 월화극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배우와 제작진이 3월 2일부터 5박 3일 일정으로 태국 푸껫으로 포상휴가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앞서 '치인트'팀은 중국 하이난으로 포상휴가를 가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내부 회의 후 최근 휴가지를 푸껫으로 확정했다. 해당 보도 이후 tvN 측 역시 "휴가 일정에 따라 배우들의 참석 여부를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휴가 참석 여부에 대해 여자 주인공 홍설 역을 맡은 김고은과 백인호 역을 맡은 서강준 측은 "제작진으로부터 휴가 일정에 대해 전해들은 후 참석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치즈인더트랩'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이자 메인 주인공인 유정을 연기하는 박해진 측은 "포상휴가와 관련해 들은 것이 없다. 논의 자체도 없었다"고 당황스러워 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치인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포상 휴가와 관련된 장소와 일정 등을 조율중이었다. 조율 이후 배우 한 명 한명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기사가 먼저 나가게 된 것"이라며 "오늘(12일) 오후 박해진과 남주혁이 참여하는 '치인트' 관련 프리허그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제작진과 박해진이 만나 포상휴가에 논의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2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는 '치즈인더트랩' 프리허그 행사가 열려 박해진과 남주혁이 참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작진과 박해진 및 박해진 소속사 관계자가 만나 해당 커뮤니케이션상에 문제에 대해 오해가 없도록 이야기를 잘 나눴다"고 덧붙였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과 그의 본습을 유일하게 꿰뚫어 본 여대생 홍설(김고은)이 그리는 작품..tvN 역대 월화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반 사전제작인 '치즈인더트랩'은 지난달 24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현재 10회까지 방송됐으며, 종영까지 3주를 남겨두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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