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승·오지호·이정진·신정근, '대결' 캐스팅…'현피' 소재 액션물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대결'에 배우 이주승, 오지호, 이정진, 신정근이 캐스팅 됐다.

'대결'은 '현피(인터넷 게임에서 만난 사람과 실제로 만나 싸우는 행위)'로 인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후 용의자를 수사하던 형사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형사의 동생이 이를 복수를 하기 위해 나서는 내용의 액션물이다.

영화 '셔틀콕', '소셜 포비아', '방황하는 칼날' 등을 통해 주목받은 젊은 연기파 배우 이주승은 몇 년째 취업 준비만 해온 온 가족의 골칫거리 풍호 역을 맡는다. 풍호는 현피 맞장 사이트 부운영자로 용돈벌이를 하면서 형의 복수를 위해 취권을 배워 고수로 거듭난다.

'연애의 맛', '7광구', '처용', '직장의 신', '추노'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오지호는 이 영화에서 생애 첫 악역을 맡는다. 자수성가를 이룬 사회지도층 인사이지만 불우한 어린 시절 살아남기 위해 키워온 승부욕을 제어하지 못하고 쾌감에 미쳐 대결 상대의 목숨까지 빼앗아가는 잔인한 성격의 재희 역을 연기한다.

'배우 이정진은 마포경찰서 강력계 최고의 에이스 형사인 강호 역을 맡고,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인 신정근은 재의 취권 고수 황노인 역을 맡는다.

'대결'은 영화 '응징자', '치외법권' 등을 연출한 신동엽 감옥이 메가폰을 잡아 오는 3월 촬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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