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중기, "유시진, 생각이 아름다운 친구"

기사입력 2016-02-22 14:50


KBS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송중기와 송혜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드라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강신일, 이승준, 조재윤, 서정연, 현쥬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중기 송혜교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KBS2 새 수목극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전역 하자마자 또 군인 역할을 맡은데 대해 관심가져 주셨다. 정작 나는 그렇게 개의치 않았다.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봤는데 당시 '이 대본은 안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업계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었는데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에도 유시진 캐릭터는 진중하면서도 가벼운, 여러가지 모습을 갖고 있는 친구였다. 감독님 작가님과 캐릭터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내 생각보다 더 진지한 친구더라. 책임 의식이 강한, 생각이 아름다운 친구다. 어떻게 하면 그걸 표현할 수 있을까 많이 노력했는데 잘 됐는지 모르겠고 밝혔다.

송혜교는 "항상 작품을 갖고 이 자리에 서게 되면 늘 떨리는 것 같다. 지금도 너무 긴장된다. 일단 '태양의 후예' 대본을 보고 작가님들의 색깔이 잘 어우러져서 재밌게 읽었다. 내가 떨리면서 봤던 대본이었다. 안할 이유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비밀'을 보고 이응복 감독님의 팬이 됐기도 했다. 작품을 하는 동안 너무 많이 배웠다. 부족한 점도 많이 알게 됐다. 앞으로 보완할 점도 많이 배우게 됐다.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 모든 작품을 히트시킨 '신의 손'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림하이' 시리즈,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 '비밀' 등을 만든 백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송혜교 송중기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강신일 이승훈 등 막강 라인업에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첫번째 드라마 진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작품은 100% 사전 제작됐으며 국내 드라마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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