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김은숙 작가, "자기복제? 내 작품 중 최고의 판타지"

기사입력 2016-02-22 14:52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온유,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와 제작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드라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강신일, 이승준, 조재윤, 서정연, 현쥬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은숙 작가가 '자기 복제설' 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KBS2 새 수목극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숙 작가는 "자기복제는 매일 따라다니는 이야기다. 벗어나려고 노력도 하지만 그냥 잘하는 걸 열심히 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한다. 내 드라마는 판타지가 많다는 말도 있는데 '태양의 후예'는 내가 쓴 최고의 판타지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담고 있는 주제나 소재가 재난, 총을 든 군인, 메스를 든 의사 등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하려 했던 이야기는 자기 일을 사명감 있게 열심히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였다. 누구나 그래야 하는 걸 알지만 누구나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가 최고의 판타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 모든 작품을 히트시킨 '신의 손'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림하이' 시리즈,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 '비밀' 등을 만든 백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송혜교 송중기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강신일 이승훈 등 막강 라인업에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첫번째 드라마 진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작품은 100% 사전 제작됐으며 국내 드라마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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