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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은숙 작가가 '자기 복제설' 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자기복제는 매일 따라다니는 이야기다. 벗어나려고 노력도 하지만 그냥 잘하는 걸 열심히 하면 안될까 하는 생각도 한다. 내 드라마는 판타지가 많다는 말도 있는데 '태양의 후예'는 내가 쓴 최고의 판타지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담고 있는 주제나 소재가 재난, 총을 든 군인, 메스를 든 의사 등 조금 무거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가 하려 했던 이야기는 자기 일을 사명감 있게 열심히 하는 인물들의 이야기였다. 누구나 그래야 하는 걸 알지만 누구나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가 최고의 판타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 모든 작품을 히트시킨 '신의 손'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림하이' 시리즈,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 '비밀' 등을 만든 백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송혜교 송중기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강신일 이승훈 등 막강 라인업에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첫번째 드라마 진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작품은 100% 사전 제작됐으며 국내 드라마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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