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안예은, 조 1위된 '꼴지의 반란'

기사입력 2016-02-29 10:24


사진=SBS 'K팝스타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안예은의 저력이 입증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K팝스타5' 15회 방송에서는 13.3%(닐슨코리아/수도권기준, 평균시청률 수도권기준 10.3%)를 기록했다.

이번 회 최고의 '반전 주인공' 안예은. 시청자 심사위원단의 최고의 함성을 받으면서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사위원이 가장 불안해했던 2명의 참가자가 조 1,2위로 등극하며 이변에 반전을 더한 것.

맨 처음 본선 1라운드 무대에서 심사위원에게 '독특한데 대중성이 없다'라는 신랄한 평가와 함께 떨어질 뻔한 안예은을 와일드 카드를 사용해 진출할 수 있게 해 준 유희열 심사위원은 "내 예감이 맞았다"로 심사평의 포문을 열었다.

안예은에게 "처음에 봤을 때 밴드가 보인다고 했던 말 기억하냐?"고 묻고 안예은은 "네"라는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유희열은 "저는 그걸 확인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안예은의 센스가 돋보인다. 제목 '미스터 미스터리'에 맞게 007 테마곡을 삽입하는 등 가사랑 편곡이랑 딱 맞아 떨어지는 OST같다. 피아노가 노래를 하고 있다고 느꼈다. 묘한 매력이 있다. 특별하다. 예은양의 모든 곡을 통틀어서 제일 좋다"며 극찬을 했다.

박진영 심사위원은 "오늘 무대 정말 최고였다. 밴드를 사유화해버렸다. 자기 밴드로 만들었다. 자기 무대를 멋대로 즐기며 맘껏 즐기는 속 시원한 무대다. 맘껏 즐겼다"며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흥분된 심사평을 했다.

양현석 심사위원은 "안예은에게 좀 더 다가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가 상상해 봤을 무심히 지나쳤을 감성을 영화스럽고 밝게 되살렸다. 두려워하지 말아라"며 웃었다.


심사위원이 가장 불안해했던 2명의 참가자가 조 1, 2위로 등극하며 이변에 반전을 더했다. 또 다음 주에는 'K팝스타5' 우승예감 모범생 조 유제이, 이수정, 정진우, 우예린, 소피한의 치열한 배틀 현장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또 어떤 반전을 만들어 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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