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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육중완은 6년간 교제해 온 여자친구와 결혼했고, 강준우는 '복면가왕'에 출연해 반전 노래실력을 과시했다. 오늘(20일)은그야말로 '장미여관'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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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육중완은 결혼을 앞두고 공식 팬클럽 '장기투숙' 카페에 손편지를 남기며 팬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편지에서 육중완은 "장기투숙을 만나 너무나 많은 행복한 꿈을 꾸게 되었다. 무대에서 노래도 부를 수 있게 되고 들어줄 분들, 기다려줄 분들 덕에 앨범도 만들겠다는 꿈도 꾸게 되었다. 그리고 TV에 나왔을 때 바라봐 줄 여러분이 있다는 생각을 하면 어디 가서도 기가 죽지않더라.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이보다 더한 표현이 있다면 그것은 내 마음"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기투숙 덕분에 육중완이 장가도 간다"며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도 지켜봐 주시고 행복하게 음악하는 모습도 지켜봐달라. 장가가기 전 육중완"이라는 말로 재치 있게 마무리 지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육중완은 무지개 회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무지개 회원으로 지내온 세월은 꿈만 같다. 이 시간이 없었으면 외로웠을 거다. 덕분에 위로되고 힘이 됐다. 제 인생 통틀어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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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우는 '지구를 지켜라'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해 '저 푸른 초원 위에'와 모세의 '사랑인걸'을 열창했고, 판정단 투표 결과 3표 차이로 '저 푸른 초원 위에'에 패했다. 그는 2라운드 노래를 위해 준비한 김범수의 '슬픔 활용법'을 부르면서 복면을 벗었고, 예상치 못했던 그의 정체와 노래 실력에 모두들 깜짝 놀랐다.
강준우는 "가수 김범수 씨를 좋아한다. 정장 입고 발라드 가수를 꿈꿨는데 스무살이 지나도 살이 빠지질 않았다"라며 "'아 나는 안 되는구나. 그래서 서울 가서 밴드를 해야겠다' 생각했다. 장미여관한 지 4~5년 정도 됐는데 다들 장미여관하면 육중완만 생각한다. '복면가왕' 보시면서 강준우도 있음을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너무너무 감사할 거 같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또한 5월달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 강준우는 예비신부에게 "방송을 통해서 인사를 드립니다. 저같은 직업을 가진 사람과 평생을 살려고 마음 먹는 게 힘들 거 같다. 들쭉날쭉한 삶을 사는 저를 선택해주셔서 너무 갑사합니다. 열심히 사랑하겠습니다"고 감동의 프러포즈를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육중완과 강준우가 소속된 밴드 장미여관은 지난 3월 15일 3년만에 정규 2집 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를 발매하였으며 오는 4월에는 브랜드 콘서트 '장미다방'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