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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윤균상에 이어 신세경도 결국 유아인을 떠났다.
이에 분이는 "남으라면 남을 거고 혼인하라면 혼인하겠다. 하시라는 대로 다 하겠습니다"며 "그러니까 저희 반촌 사람들만 풀어주세요"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이방원은 "이렇게 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반촌 그 사람들이 뭐라고"라고 화를 냈고, 분이는 앞서 무기고가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로 이방원이 아닌 반촌 사람들을 언급했다.
얼마 뒤 생각을 마치고 돌아온 이방원은 분이에게 "가, 니가 원하는 곳으로 가"라며 "다 풀어주라고 할께"라고 말하며 분이를 놓아줬다.
특히 홀로 걷던 이방원은 "난 더 강해지겠지? 그리고 더 외로워지겠지"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약 6개월간 월화극 부동의 시청률 1위 드라마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으로, 50부작 대장정 중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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