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스크린에서 '엄친아' 이미지 벗고 냉철한 카리스마 '기대감 UP'

기사입력 2016-03-23 16:04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다음 달 7일 개봉하는 영화 '날,보러와요'의 이상윤이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영화다.

드라마 '내 딸 서영이', '엔젤아이즈', '두번째 스무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엄친아', '밀크남' 등 부드럽고 지적인 이미지로 여심을 사로잡아온 배우 이상윤이 영화 '날,보러와요'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 중 이상윤은 시사 프로그램 '나남수 PD' 역을 맡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된 '수아'의 사연을 추적해나가기 시작하는 인물로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이상윤은 '수아'의 사연에 숨겨진 진실이 있음을 직감하는 예민함과 끝까지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집요함,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남수' 역을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스릴러 장르에 남다른 애착을 가진 이상윤은 촬영 전부터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과 함께 영화를 풀어나가기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수아'의 사연을 캐내기 위한 심리전을 공부하는 등 '남수' 캐릭터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상윤은 "오랜만에 나에게 맞는 역할을 만난 것 같다. 드라마를 통해 보여왔던 훈남 이미지보다 나의 평소 모습을 닮은 '남수'에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며 "어떻게 하면 관객들이 '남수'의 시선을 따라 사건의 실체에 접근할 수 있을까 영화 전체의 구조적인 부분을 고민하며 연기했다"며 '남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날,보러와요'를 통해 스릴러 영화 첫 도전에 나선 이상윤은 기존의 역할과는 다른 캐릭터로 열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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