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코난쇼' 韓방문기 10일 대공개, 韓자막 서비스 '폭소'

기사입력 2016-04-10 11:40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난 2월 한국에 내한해 화제를 모은 코난 오브라이언이 오늘(10일) 정오 TBS 토크쇼 '코난쇼'를 통해 '한국 방문기'를 공개한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9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계 미국배우 스티븐 연과 함께 방문했던 DMZ 영상을 맛보기로 공개했다.

5분 분량으로 공개된 '코난쇼' 한국방문기에서는 코난 오브라이언이 스티븐 연과 DMZ를 방문해 6.25전쟁을 비롯해 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설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친절한(?) 한국어 자막을 더하며 한국 팬들을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두 사람은 공동경비구역을 지키고 있는 헌병과 북한을 향해 농담을 하며 쇼를 진행했지만 이내 남북의 분단 현실을 꼬집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우리가 농담을 조금 했지만 이건 심각한 문제다. 우리가 북한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소통한다는건 멋진 메시지인 것 같다"며 말했고 스티븐 연은 "솔직히 이렇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이건 꿈 같은 일이다. 꿈은 통일이다. 가족과 사람들이 다시 모이는 희망이다"고 전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이 분단이 인위적이고 터무니없다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다. 그게 변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코난쇼'의 한국 방문기는 10일 정오 팀코코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코난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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