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장동민에 돌직구 "입조심만 하면 편하게 갈것"

기사입력 2016-04-22 12:04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 기자간담회가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DDMC에서 열렸다.

기자간담회에서 탁재훈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대학 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연예인들이 16학번 새내기로 학교에 재입학, 20대를 추억하며 캠퍼스를 누비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탁재훈과 개그맨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6.04.22.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탁재훈이 장동민, 장도연, 박나래와 호흡하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 DDMC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의 기자간담회에 장동민을 비롯해 가수 탁재훈,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출연진에게 서로에 대한 인상과 평가에 대한 질문에 탁재훈은 "제가 장동민씨 예능감을 판단하거나 나무랄 입장은 아닌 것 같다"라고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이어 "다만 입조심만 해주면 편안하게 갈텐데 개그 본능을 못이겨 하는 것 뿐"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탁재훈은 또 박나래 장도연에 대해서는 "저한테 거리를 좀 두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저희가 인사도 드리고 했더니 '너희는 뭔데 나한테 이렇게 친한 척 하는거야? 낯설어. 쉬는 시간에 말 걸지마' 그러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너무 어이없다"라고 맞장구쳐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어 장도연은 "후배로서 팬으로서 기대감을 가졌다, 근데 솔직히 처음에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독설을 날려 웃음을 더했다.


이에 장동민은 "탁재훈 씨가 처음 말을 걸면 불편해하는 성향이 있으시더라"라며 "그래서 저한테도 '쟤네 왜 자꾸 나한테 말걸고 그러냐'며 어색해 했다"고 해명했다

장동민은 "탁재훈 씨가 처음에는 리얼리티 형식을 어색해 하기도 했지만 이제 80% 정도는 전성기 때 입담을 되찾으신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대학생활 리얼 도전기를 그린 리얼 예능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탁재훈, 장동민, 박나래, 장도연이 각각 단국대학교 도예과와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대학생으로 변신한다.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해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되고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