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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종권 기자]
영화 '홍길동:사라진 마음'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전작 '늑대소년'으 송중기에 대해 언급했다.
조 감독은 "송중기와 이제훈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들이다. 송중기는 굉장히 많이 준비하고, 연습도 훈련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말도 많고 에너지가 넘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훈은 본능적으로 연기하고 감정의 깊이를 가진 배우다. 촬영할 때 뭐가 나올지 몰라, 기대를 하게 되는 배우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신중하고 진중하고 의젓한 배우다"라고 평했다.
이에 이제훈은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조성희 감독은 '늑대소년'에서 송중기, 박보영, 유연석 등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의 멜로 영화를 선보여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이번 '탐정 홍길동'에서는 한국판 히어로 캐릭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줬다.
이제훈, 김성균, 박근형, 고아라 주연의 영화 '탐정 홍길동'은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제훈)이 20년 전 기억 속의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우연히 거대조직과 맞서게 되는 내용이다. 김성균이 홍길동과 맞대결하는 악당 강성일 역으로 출연한다. 5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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