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열혈 이모·삼촌 납시오" 조카에 푹 빠진 ★들

최종수정 2016-04-29 14:2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명 '조카 바보'로 불릴 정도로 조카 사랑에 푹 빠진 스타들이 있다. 자신의 조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자랑하는 '열혈 이모, 삼촌' 스타들을 모아봤다.


배우 한지민은 대표적인 조카바보 연예인이다. 여러차례 방송 및 SNS를 통해 공개된 한지민의 언니의 아들은 우월한 유전자를 인증하 듯 또렷한 이목구비의 인형같은 외모를 소유하고 있다.

"조카가 정말 예뻐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한지민의 조카 사랑은 남다르다. 한지민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 "유치원에 조카를 데리러 자주 간다"며 "가끔 아주머니 분들이 못 알아 보실 때 '어머, 엄마랑 닮았네'라고 하시기도 한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한 패션지와의 인터뷰에서도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조카와 함께하는 매 순간이 행복하다"며 "몸이 좋지 않을 때 조카가 '이모 아프지 마세요, 사랑해요'라고 애교 부리면 정말 행복하다"며 조카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지민은 두차례 조카와 함께 광고 촬영에 나서 화제가 된 바 있다. 광고에는 한지민이 평소 조카를 향한 애정이 각별한 만큼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시선을 모았다. 당시 한지민은 어린 조카가 낯선 곳에서 자연스럽게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스태프보다 분주하게 움직이며 좋은 장면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배우 이서진 역시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조카바보다. '전설의 까칠남' 이서진도 누나의 딸인 조카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운 삼촌으로 변신한다. 방송에서는 시니컬한 모습을 보이는 그이지만 조카 앞에서는 사랑을 가득 담은 보조개꽃을 활짝 피우며 무한 애정을 드러낸다. 자신이 출연한 tvN 예능 '삼시세끼'에서 "세상에서 조카가 제일 예뻐"라고 고백하기도.

이서진은 조카와 함께 야구장을 찾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관전하기도 하고, 조카가 애청하는 프로그램의 촬영장으로 직접 초대하기도 한다. 특히 이서진은 SBS '런닝맨'의 광팬인 조카가 자신의 촬영에 맞춰 녹화장을 방문했을 당시, 평소의 '까칠한 형'의 포스는 온데간데없이 너무나도 다정한 삼촌의 모습으로 돌변해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배우 김태희도 조카 사랑이 대단하다. 김태희는 방송을 통해 자주 언니의 두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 3월 출연한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는 파우치 공개에 앞서, 초등학생 조카가 몇 년 전에 선물했다는 파우치를 계속 빨아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남다른 조카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과거 MBC스페셜에 출연했을 당시, 언니의 집을 방문해 어린 두 조카와 놀아주기 위해 대형 바구니에 들어가 인형폭탄을 맞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조카들과 함께 촬영한 광고에서는 조카들에게 이불을 덮어주고 엄마처럼 챙겨주는 다정한 이모의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가수 엄정화와 조카 엄지온은 '붕어빵 고모와 조카'로 유명하다. 지온이의 아빠 엄태웅이 인정할 정도로, 엄정화와 지온이는 외모와 분위기, 표정까지 마치 붕어빵처럼 닮았다. 이에 대해 엄정화는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했을 당시 "지온이는 엄태웅보다 나를 더 많이 닮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해주시는데 정말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엄정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온이와 행복한 데이트를 즐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자주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낸다. 특히 엄정화는 엄태웅-지온 부녀가 출연했던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을 당시, 조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코믹댄스도 마다치 않는 영락없는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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