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영애, 이보영, 한지민, 한효주, 이요원의 바통을 이어받은 진세연. 그는 '옥중화'에서 만개할 수 있을까?
이병훈 PD가 선택한 꽃 진세연은 '옥중화'에서 전옥서에서 태어난 옥녀를 연기한다. 타고난 천재성을 지니고 있는 그는 경국대전을 줄줄이 외우는 천재성은 물론 판관의 판결을 모두 맞추는 영민함도 갖춘 캐릭터다. 포도청 다모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옥녀는 전옥서에서 온갖 기인들을 만나면서 인생을 배우고 자신의 운명을 바꾸는 비범한 인물로 '옥중화'를 이끌 예정이다.
2010년 SBS 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을 통해 데뷔한 진세연은 이후 2011년 MBC '짝패'·SBS '내 딸 꽃님이'를 거쳐 2012년 KBS2 '각시탈'·SBS '다섯 손가락', 2014년 KBS2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SBS '닥터 이방인' 등 일일드라마는 물론 미니시리즈 여주인공을 연달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20대 여배우로는 탄탄대로, 성공궤도를 이어가던 그는 데뷔 6년 만에 대하사극 '옥중화'의 타이틀롤까지 꿰차며 배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런 대중의 우려 속에서도 '옥중화', 그리고 진세연이 기대되는 이유는 역시 이병훈 PD의 심미안이다. 언제나 파격적인 캐스팅으로 대중을 놀라게 하지만 결국 대중을 설득하고 마는 놀라운 지휘력이 있기 때문. 이병훈 PD가 만든 신데렐라는 언제나 옳았고 진세연 또한 이병훈 PD의 지휘 아래 '진짜 배우'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옥중화'의 꽃 진세연, 이제 만개할 일만 남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