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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슈가맨' 나현희와 손지창이 갑작스럽게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유로 '가족'을 꼽았다.
나현희는 "1997년 결혼 후 남편 따라 미국으로 갔다. 3년반 있다가 아이가 태어나면서 한국에 다시 들어와 활동을 재개했다"라며 "엄마가 일하니까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원형탈모까지 생기더라. 내 일도 소중하지만, 아이에게 엄마로서의 역할을 먼저 하기 위해 다시 미국으로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나현희는 "평소 같았으면 준비가 너무 안 되어 있어서 출연 못 한다고 했을 것"이라며 "'슈가맨'은 욕심이 났다. 내 전성기를 여러분과 함께 본다는 게 설레고 좋았다"라는 소감도 전했다.
이날 손지창은 오연수와의 결혼에 대해 "29살에 결혼했다. 장모님이 '우리 딸을 데려가던지 놔주던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순간 기자분이 냄새를 맡으셨다. 이 여자 놓치면 더 좋은 여자를 만날 자신이 없어서 결혼 발표를 했다"라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손지창은 "일찍 결혼한 거 후회한 적도 있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시그널처럼 무전이 와서 다시 선택할 수 있다면, 유재석 씨랑 친하게 지내라고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나현희는 드라마 '사랑을위하여' OST '사랑하지 않을거야', 손지창은 드라마 '마지막 승부' OST '사랑하고 있다는걸'을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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