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페이커, 2연속 라이즈…G2 한국인 듀오와 맞대결

기사입력 2016-05-04 19:56


MSI SK텔레콤T1 페이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전력을 숨기는 것일까. 그의 선택은 2연속 라이즈였다.

SK텔레콤 T1은 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첫날 2경기인 G2 이스포츠(터키) 전을 치르고 있다.

G2는 앞서 플래시울브즈(대만)에 패해 1패를 안고 있다. SK텔레콤T1은 와일드카드 팀인 수퍼매시브(터키)에 압승을 거두며 1승을 선취한 바 있다. '롤계의 수퍼스타' 이상혁은 앞서 수퍼매시브 전과 마찬가지로 라이즈를 선택했다.

SK텔레콤은 뽀삐-킨드레드-라이즈-시비르-알리스타, G2는 그라가스-그레이브즈-에코-루시안-브라움을 선택했다.

G2에는 '한국인 듀오'가 뛰고 있다. 유럽 최고의 정글러 '트릭' 김강윤과 원거리 딜러 '엠퍼러' 김진현이다. 두 선수 모두 CJ엔투스 출신이다.

경기 시작 9분 가량이 지난 현재 SK텔레콤T1은 완벽한 봇타워 다이브로 김진현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했다.

MSI는 롤드컵 2회 우승에 빛나는 SK텔레콤T1이 유일하게 우승해보지 못한 대회다. 지난 2015년 MSI에서 SK텔레콤T1은 중국 대표 Edward Gaming(EDG)에게 패해 준우승한 바 있다.

MSI는 5개 주요 리그 우승팀과 와일드카드전 우승팀 등 총 6개 팀이 맞붙는 롤 세계대회다. 한국 SK텔레콤T1, 중국 RNG, 동남아 요이 플래시울브즈, 유럽 G2이스포츠, 북미 CLG, 와일드카드 슈퍼매시브(터키)가 출전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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