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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예상한 결승전 상대는 중국 대표 RNG였다.
SK텔레콤T1은 4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OL)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 1일차 경기에서 수퍼매시브(터키)와 G2 이스포츠(유럽)를 잇따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이어 이상혁은 유럽 챔피언 G2 이스포츠에 대해 "유럽 LCS 결승전에서는 G2가 잘했었는데, 그때 경기력은 안 나오는 것 같다. 이대로라면 G2도 위험할 것"이라고 평했다.
이상혁이 이끄는 SK텔레콤T1은 이번 MSI 최고의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상혁은 "중국은 언제나 잘하는 팀이다. 오늘 경기를 봐도 RNG의 경기력이 좋은 것 같다"라고 경계했다.
하지만 이상혁은 "RNG가 2위를 할 것 같긴 한데, 다른 팀들과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을 것"이라며 우승을 향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SK텔레콤T1은 지난 2015 MSI에서 중국의 에드워드게이밍(EDG)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상혁은 "우리가 우승하지 못한 대회라서 중요하다기보단,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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