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 이쯤되면 '시청률 요정'…슈가맨· 아는형님·SNL7 '新기록'

기사입력 2016-05-08 09:1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국민 프로듀스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시청률 요정'에 등극했다.

아이오아이가 최근 출연한 예능프로그램들은 높은 화제성과 함께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기록하며 어린 소녀들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1년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는 지난달 26일 JTBC '슈가맨'을 통해 첫 예능에 도전한데 이어 7일 방송한 JTBC '아는 형님', tvN 'SNL7'에 잇따리 출격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아이오아이가 출연한 '아는 형님'과 'SNL7', '슈가맨'은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이쯤되면 검증 수준이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시청률은 2.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이 기록한 1.6%에 비해 0.6%P 상승한 수치다.

강호동이 메인MC로 활약중인 '아는 형님'은 지난해 12월 5일 방송을 시작한 이래로 5개월만에 2%대 시청률을 처음 기록한 셈. 지난 1월23일 방송에서 1.9%가 역대 최고 시청률이었지만, 아이오아이의 출연분이 '아는 형님'의 새로운 역대 최고 시청률 방송으로 기록됐다.

이날 아이오아이는 완전체가 출연해 '아는 형님' 멤버들과 최종 11인에 들기 위한 상황극을 펼치며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같은 날 방송한 'SNL7' 또한 아이오아이 덕분에 크게 웃었다. 'SNL 코리아7'은 2.4(이하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SNL 코리아7'이 기록한 1.2%의 시청률보다 약 2배 껑충 뛴 수치이며 SNL7 자체 최고 기록이다. SNL7 기존 최고 시청률은 1회 방송분량 2.2%였다. 이날 방송에선 아이오아이 멤버 김세정 전소미 최유정 주결경 김청하 등이 출연해 숨겨진 예능감을 선보였다. 시작부터 군부대를 연상케하는 남성팬들의 환호로 시작한 SNL7 생방에서 멤버들은 기상캐스터부터 연습생 소녀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아이오아이가 출격한 첫 예능 '투유프로젝트 슈가맨' 또한 3.9%(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세운 바 있다. '슈가맨'의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해 12월 '널 위한 거야'의 미스미스터와 '가질 수 없는 너'의 뱅크가 슈가맨으로 출연한 7회의 3.3%였다. 단순히 프로그램의 상승세 때문이 아니었다는 것은 그 다음주 방송이 높은 화제성에도 불구 다시 3.1%로 시청률이 하락한데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발빠르게 섭외에 나선 예능프로그램들은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아이오아이 효과에 웃음꽃이 피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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