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염정아, "'디마프'와의 차별점? 장르 완전 달라"

기사입력 2016-05-11 15:35


jtbc 드라마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출연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김새론)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조현탁 PD가 연출을 맡았고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한다. 13일 밤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5.1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마녀보감' 출연진이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금토극 '마녀보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달환은 "'마녀보감'은 노희경 작가와 색이 너무 다르다. 분명히 선호하는 시청층이 다르다. 우리는 퓨전이기 때문에 젊은층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지 않을까 싶다. 내 캐릭터 자체도 악을 대변하는 게 아니라 요즘 흔히 얘기하는 금수저의 어쩔 수 없는 연민 같은 것도 많이 드러나고 해학도 있다.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다. 러블리한 느낌이 강하다. 젊은층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염정아는 "'디어 마이 프렌즈'와는 장르가 완전히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이 드라마 전체에서 내가 악을 담당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나는 꼭 악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 캐릭터를 맡게 됐다. 자기 나름대로 나라를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캐릭터이고 뒷 이야기도 있다. 악을 담당하고는 있지만 시청자분들이 연민을 느낄 수 있도록 설득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마녀보감'은 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백발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서리(연희)와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허준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대물', '후아유', '하녀들' 등을 연출한 조현탁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혁문 노선재 작가가 집필했다. 드라마는 방송 이후 웹툰으로 제작된다. 이처럼 드라마가 원작이 되고 웹툰이 원소스 멀티 유즈 되는 것은 처음 있는 시도인데다 유시윤의 군 제대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마녀보감'은 윤시윤 외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문가영 조달환 장희진 이이경 이지훈 이규복 등이 출연하며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