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윤정수·김숙, 조선시대 왕과 왕비로 변신

기사입력 2016-05-31 12:0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수-김숙이 꽃 박람회를 찾았다.

꽃향기에 취해 박람회장 곳곳을 휘저으며 봄 분위기에 흠뻑 빠져있던 두 사람은 꽃꽂이 체험장으로 가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꽃과 꽃꽂이에 문외한인 윤정수와 김숙에게 주어진 꽃은 최근 결혼한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프러포즈할 때 썼던 '냉이 꽃'.

꽃꽂이를 도와주던 선생님은 "냉이의 꽃말은 '당신께 내 모든 것을 드립니다'라는 뜻"이라며 "두 분에게 어울리는 꽃"이라고 은연중에 두 사람의 프러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냉이꽃으로 내키지않는 프러포즈 시늉까지 마친 윤정수와 김숙은 박람회장 한 쪽에 마련된 궁중한복 체험장을 발견하고 왕과 왕비 한복을 입어보기도 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부부와 달라도 많이 다른 두 사람. 호기롭게 조선시대 왕의 곤룡포를 걸친 김숙과 다소곳하게 중전 당의를 입은 윤정수의 모습에 지켜보던 이들이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옷을 갈아입은 윤정수와 김숙은 기념사진 촬영에 그치지 않고 인파로 가득한 박람회장을 휘젓고 다녔다. 잔디밭에 앉아 군것질을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시민들이 몰려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정수와 김숙의 꽃 박람회장 데이트는 31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님과 함께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나미의 어머니를 만나 식은땀을 흘린 허경환의 낯선 모습도 볼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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