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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엑스맨' 시리즈 사상 최강의 돌연변이(뮤턴트) 리전이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할러 자신도 세계 최고의 초능력자지만, 리전의 무서움은 그에게 깃든 수백 개의 인격에 있다. 개별 인격마다 다른 능력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수준도 염동력이나 텔레파시 같은 비교적 간단한 초능력부터 현실 조작이나 시간 조작 같은 거대한 것까지 다양하다. 자신의 주변에서 사망한 뮤턴트의 영혼을 흡수해 또다른 인격으로 갖는 경우도 있다.
리전 드라마 시리즈에서는 그가 10대 때부터 정신분열증으로 고생한 것으로 설정됐다. 수년간 정신병원에서 치료받는 과정에서 다중인격을 지니게 됐다는 것.
20세기 폭스 측은 리전 TV시리즈가 엑스맨 세계관에 포함됨을 분명히 하는 한편, 브라이언 싱어, 로렌 슐러 도너, 사이먼 킨버그 등 그간 엑스맨 시리즈를 제작해온 제작자 및 감독들을 참여시킬 뜻을 밝힌 상태다. '리전'은 오는 2017년초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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